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4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진에어가 밴픽과 운영의 힘으로 SKT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력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 2, 3세트 모두 경기력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으며 1, 3세트에서는 오히려 SKT를 압도했다. 물론 SKT의 저력에 쉽게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지만, 뒤집혀지는 일 없이 마무리지으며 SKT에게 1패를 안겨주는데 성공했다. 일단 픽밴에서부터 SKT가 의아한 픽밴을 했다. 실제로 다소 정상적인 픽밴을 한 2세트는 어찌저찌 이겼다는 사실로 볼 때 패배한 세트의 경우 픽밴에서부터 불리해졌다는 인상이 강했다. 물론 픽밴만의 실수는 아니었던 게 게임 플레이에서도 SKT 선수들이 불리해지니 상황을 만회하고자 슈퍼 플레이를 시도하다가 결과적으로 던지는 경우가 발생했고, 실수가 적은 견실한 플레이가 팀 컬러인 진에어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침으로써 승기를 굳혔다. 비록 SKT는 초반부터 기운 불리한 경기를 잘 유지하며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진에어는 한번 거머쥔 승기를 놓치는 팀이 아니었다. 반면 진에어는 실수도 적었고 그야말로 완벽한 플레이. 2세트는 벵기의 갱킹에 휘둘리면서 다소 아쉬운 결과물이 나왔으나 1,3세트는 SKT의 픽밴의 허점을 잘 찌르고 들어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진에어가 승리한 세트는 모두의 활약이 다 빛났지만 특히 페이커를 픽밴에서부터 압도하여 스노우볼을 굴린 쿠잔의 활약이 제일 압도적이었다. 트레이스와 쿠잔의 경기력이 특히 좋았다. 트레이스는 매 세트 든든한 탑 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주며 듀크가 활약하지 못하게 했고, 쿠잔은 1,3세트에서 페이커를 상대로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압도하면서 팀의 승리에 큰 일조를 했다. 3세트 보여준 리산드라 플레이는 오늘 쿠잔의 활약중 가장 백미라고 볼 수 있다. 오늘 승리로 진에어는 SKT와 같은 승패를 기록하며 득실차에서만 밀린 2위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진에어의 남은 경기들이 MVP, 락스, KT인데, 오늘과 같은 경기력 유지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는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다만, 잘 나가다가도 뜬금없이 상대적인 약팀에게 덜미를 잡히던 과거가 있기에,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경기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SKT는 불리할 때 버티면서 글골 차이가 벌어지지 않게 하는 운영은 좋았으나, 애초에 초반부터 터지며 스스로 불리한 상황에 빠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 SKT가 패배에 가장 큰 일조를 한 선수는 페이커였다.''' 1세트 룰루의 앞점멸도 그랬고, 3세트 마지막 한타 패배의 시작도 그랬다.[* 물론 이건 진에어가 날카롭게 물었던 것이 컸다.][* 막으면서 버틴다고 한타 조합도 SKT가 더 좋은 것도 아니고 밀리는 상태에서 뭔가 해보려면 르블랑의 슈퍼플레이가 나와줬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컸을 것이다.] 페이커의 거의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는 점인 지나친 공격성이 패배의 원인이 된 셈. 페이커는 게임이 불리해질수록 공템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보이는데 이게 상대방의 생각보다 더 강력한 딜을 넣어서 불리한 게임을 뒤집을 때도 있지만 역으로 본인이 순식간에 터져버려서 상대에게 굳히기가 될 수도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MSI 조별예선에서 RNG에게 패할 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데, 그 때도 불리한 상황에서 꾸역꾸역 버텼으나, 오로지 공템만 올리며 딜링만 신경쓰다 본인이 터지며 경기를 내준 경험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5 서머 2라운드 CJ 대 SKT 3세트. 불리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공템을 가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후반까지 간 경우에는 생존도 매우 중요해진다. 초반에 죽었다고 해도 게임이 곧바로 끝나지는 않지만, 후반에는 데스 타이머가 1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죽었다가는 게임이 끝나버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템을 사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컨트롤과 팀의 시야 장악력을 믿기 때문으로 보인다. ~~덕분에 게임은 항상 외줄타기~~ 이게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렇기 때문에 불리한 게임을 뒤집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고쳐야 한다는 것은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또한 클템 해설도 여러번 말했듯이 롤은 결국 딜러 게임이고 불리한 팀에서는 공템을 가는 게 더 역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 SKT는 패했지만, 일단 1위는 유지하고 있다. 4주차 현재 5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한 상황이기에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상위권에 위치하게 된다. 오늘 SKT의 경기에서는 분명 문제점이 드러났다. 그러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SKT 코칭스태프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진에어가 SKT를 잡아내면서 1라운드 기준으로 10팀들끼리 전부 물리는 --혼돈의 카오스 적인-- 관계가 형성되었다. 삼성>진에어>SKT>ROX>KT>MVP>Ever>아프리카>CJ>롱주>삼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